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흔히 테니스 엘보라고 알려진 팔꿈치 통증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니스 엘보란?
팔꿈치통증이 있을 때 대명사처럼 쓰이는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의 바깥쪽 통증을 지칭하고, 팔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골프엘보라고 부릅니다. 테니스나 골프처럼 한 자세를 반복적으로 하는 운동에서 자주 나타나는 통증이라 이름 붙었지만, 운동선수 뿐 아니라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신 분들, 특히 주부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며, 테니스엘보의 정식 명칭은 외상과염입니다.
테니스 엘보 증상
팔꿈치 관절은 상완골과 척골, 요골의 세 개의 뼈가 모이는 곳인데, 이 중 상완골의 아래 쪽이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어 안쪽은 내상과 바깥쪽은 외상과라고 불립니다. 테니스 엘보는 이 외상과 의 힘줄에서 염증이 생겨 통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지는 통증이 있으며, 손목을 바깥으로 돌릴 때 통증이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잡거나 들어올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테니스 엘보 자가진단
통증의 부위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나, 드물지만 팔꿈치 관절염이나 요골 신경병이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테니스 엘보 치료방법
통증의 정도와 만성화 여부에 따라 자연치료부터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반복적인 자세를 개선하고, 팔꿈치에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체외 충격파 치료를 통해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재발율을 높일 수 있어 급성 통증일 경우에 사용합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는 통증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달된 에너지가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혈액순환을 활성화 시켜 손상된 힘줄을 복구하는 치료 방법이다.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지속적 불편을 주는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힘줄을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개복 크기가 작아 수술 후 1주일 정도 주의를 요하고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복적인 자세는 신체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피로도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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